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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집회 중 분신

[속보] 울산 공장 앞 민주노총 결의대회 도중 분신... 울산대병원으로 후송

등록|2010.11.20 17:00 수정|2010.11.20 17:54

▲ 현대자동차 하청업체 드림산업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황아무개(34)씨가 20일 오후 4시 20분경 공장 정문에서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 도중 무대 위로 뛰어올라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동료 노동자들이 불을 끄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지회


▲ 20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황아무개씨가 몸에 불을 붙였다. ⓒ 레프트21 제공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울산 현대자동차 1공장을 점거하고 농성 중인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 소속 조합원 1명이 분신을 시도했다.

현대자동차 하청업체 드림산업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황아무개(34)씨는 20일 오후 4시 20분경 공장 정문에서 민주노총 결의대회 도중 무대 위로 뛰어올라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황씨는 불에 휩싸인 채 무대 뒤쪽으로 떨어졌고 곧바로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의 울산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황씨는 지난 16일까지 공장 안에서 농성을 하다가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며 공장 밖으로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공장 안으로 다시 들어오려고 했지만 경비가 강화돼 공장 밖 조합원들과 함께 농성을 하던 중이었다.

(자세한 기사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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