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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공사현장에서 민간인 시신 2구 발견

해경, 해병대 관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견... 인부 김치백·배복철씨로 추정

등록|2010.11.24 16:49 수정|2010.11.24 19:57
[기사대체 : 24일 오후 5시]  

▲ 지난 23일 오후 북한군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한 가운데, 24일 오후 연평면 해병대 관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민간인 공사인부의 시신 2구가 발견되었다.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군인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제공


▲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의원이 시신이 발견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제공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연평도에서 민간인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오마이뉴스>가 인천 해양경찰서 측과 통화한 바에 따르면, 해양경찰서 현장대응반 특공대가 24일 오후 3시 20분경 연평면 해병대 관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시신 2구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원인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컨테이너 안에서 발견된 시신 한 구는 화재로 인한 하체 손상, 또 다른 한 구는 해병대 관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시체 전반이 화재로 훼손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시신의 신원에 대해 해양경찰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체가 많이 산화된 상태이나 이들은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인부 김치백, 배복철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초 해병대 관사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12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2명이 실종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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