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4회 NCCK 인권상 수상식 및 인권주일 연합예배 ⓒ kmcnews.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9일 오후 6시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2010 NCCK 인권주간 연합예배 및 제24회 인권상 시상식'을 가졌다.
2부 인권상 시상식에서는 얼마 전 극적으로 1895일 만에 협상이 타결된 기륭전자 노조가 제24회 NCCK 인권상을 수상했다. 기륭전자는 2005년 노조결성 및 대량해고에 맞선 현장점거 파업 투쟁을 시작으로 2010년 11월 1일 마지막까지 투쟁한 10명에 대해 고용문제가 해결됐다.
▲ 인권사각지대에 피해를 입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촛불예배 ⓒ kmcnews.kr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들'의 예배행진 80번째 예배가 서울시청 옆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있었다. 이날 예배는 인권사각지대에 피해를 입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예배로 준비됐다.
그러나 인권위원회 내부에서 농성중인 장애인들이 건물 아래로 내려오지 못했다. 이들은 지난 2일 밤 9시경부터 '현병철 인권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며 인권위 7층 민원실을 제외한 모든 층(8-13층)을 점거하고, 사무실 출입을 봉쇄하는 투쟁을 하고 있으며, 3일 오전 11시 30분경부터 엘리베이터가 차단됐다.
덧붙이는 글
kmcnews.kr 송양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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