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정동기, 문광부 정병국, 지경부 최중경
이 대통령 국무위원·청와대 인사 단행... 이동관·박형준 특보로 '복귀'
▲ 감사원장에 내정된 정동기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 자료사진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내정된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 ⓒ 남소연
공정거래위원장에는 김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를 거치며 기재부 1차관을 지낸 전문 경제관료 출신이다. 부위원장에는 정재찬 공정거래위 상임위원이 내정됐다.
이재오 전 위원장의 재보궐선거 출마로 지난 6월부터 공석이었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대법관인 김영란 전 대법관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대법관 시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소수의견을 많이 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고 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로 지난 6·2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김대식 전 민주평통자문회의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박형준· 이동관 전 수석 특보로 청와대 복귀
▲ 언론특보에 임명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 남소연
이 대통령은 이날 일부 대통령실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신설된 국가위기관리실장에는 육군소장 출신의 안광찬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위원이 내정됐다.
국제경제보좌관에는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총무비서관에는 신학수 전 국회의원 이명박 사무소 총무부장, 통일비서관에는 김영호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위기관리비서관에는 김진형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4명의 특별보좌관도 임명됐는데, 사회특보에는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언론특보에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지방행정특보에는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여성특보에는 김영순 전 서울송파구청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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