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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 태우다 산림 5천 제곱미터 불태워

산불진화헬기 4대, 진화인력 92명 투입 조기진화

등록|2011.01.18 10:40 수정|2011.01.18 10:40

▲ 산불 현장사진 ⓒ 신훈범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옹천리 산142-2번지에서 17일 오후 1시 5분경 논두렁소각 도중 불씨가 산림으로 옮겨 붙으며 산불이 발생해 5천 제곱미터의 산림을 태우고 50여분만에 진화되었다.

▲ 산불 현장사진 ⓒ 신훈범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청 산불상황실의 출동지시를 받은 양산산림항공관리소 산불진화헬기 2대, 부산소방헬기 2대 등 산불진화헬기 4대가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어 공중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산불현장이 고압선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 물투하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추운날씨로 인해 인근 저수지가 얼어붙어 금정구 회동수원지까지 담수를 위해 이동해야했다.

또한 지상에서는 92명(공무원 20명, 산불전문진화대원 17명, 소방 55명)의 진화인력과 소방차 13대, 산불진화차 2대가 투입되어 방화선 구축 등 진화작업 실시하였으며, 산림담당공무원을 비롯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등이 현장에 남아 뒷불정리 및 재불발생에 대비해 감시활동을 벌였다.

이창범 양산산림항공관리소장은 "현재 부산지역은 매서운 한파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메마른 날씨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강한바람이 불고 있어 산림내 및 인접지에서의 산불조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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