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조국·오연호 북 콘서트, 대전에서도 열린다

2월 25일 대전기독교봉사회관 대강당... 나무밴드 등 대전 예술인 공연 곁들여져

등록|2011.01.20 14:39 수정|2011.01.20 14:39

▲ <진보집권플랜> 출판 기념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저녁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조국·오연호 BOOK 콘서트'에서 조국 서울대 교수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가 얘기를 나누고 있다. ⓒ 남소연


지난해 12월 27일, <진보집권플랜> 공저자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가 400여 명의 독자들과 만났다. <진보집권플랜>은 오연호 대표기자가 진보개혁진영이 세상을 바꾸기 위한 방안을 조국 교수에게 묻는 방식으로 엮은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대담집이다. 

이날 북 콘서트는 오연호 대표기자가 "3쇄 가면 호프집에서 조국 교수와 콘서트를 열고 노래를 부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기도 했다. 호프집보다 큰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열렸지만 분위기는 호프집 못지 않게 신명났다. 이날 '북 콘서트'는 <진보집권플랜>과 같은 무거운 주제도 발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콘서트 공지 이후 대전지역 지인들로부터 하나 둘 불만이 접수됐다.

"왜 작은 북 콘서트까지 서울에서 열어야 하나."
"대전에서는 콘서트 계획이 전혀 없나?"
"<진보집권플랜>에 지역 문제가 빠져 있더니 행사도 서울에서만 하나."

실제 지인 중에는 대전에서는 북 콘서트 계획이 없음을 확인하고 서울 행사장에 다녀온 이도 있다. 

▲ <진보집권플랜> 출판 기념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저녁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조국·오연호 BOOK 콘서트'에서 조국 서울대 교수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가 콘서트 기획에 참여한 트위터 독자들과 함께 피날레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남소연


중앙행정기관마저 인근 세종시로 이전하는 마당에 진보집권플랜을 위한 행사가 서울에서만 열리게 할 수는 없는 일. 그래서 준비했다. 조국·오연호 북 콘서트가 오는 2월 2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의지가 있는 대전충남 지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날 행사는 <진보집권플랜> 공저자인 조국 교수와 오연호 기자가 책을 통해 다 말하지 못한 <진보집권플랜> 후일담과 대전독자들과의 대화로 채워진다. 여기에 나무밴드 등 대전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공연도 곁들여진다.

서울과 광주(2월 18일)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대전 북 콘서트는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풀뿌리사람들, 오마이뉴스 대전충남이 공동 주최한다. 

초대 인원은 선착순 25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10만인클럽 회원은 1만 원)이다. 북 콘서트 참석자에게는 조국·오연호 공저자의 친필 사인이 담긴 <진보집권플랜>을 한 권씩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접수 받는다.

☞ [클릭] 조국·오연호 '대전 북 콘서트' 참가 신청하기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