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군악대 공연 모습.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펼쳐진 공군군악대 연주모습. ⓒ 김용한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는 조인성과 함께하는 공군군악대 초청 신년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지역민들에게 공군에 대한 이미지 부각과 문화 활동을 통한 군에 대한 대민봉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
▲ 공군군악대 연주 사회에 나선 조인성 병장.조인성 병장이 열심히 사회를 보고 있다. ⓒ 김용한
연주곡으로는 '더 사운드오브 뮤직' O.S.T 모음곡을 비롯해 영화 '늑대와 춤'의 O.S.T인 'Here's to the heros'와 솔로곡 '내 사랑 내 곁에'에 천려진 중사, 최민수 일병의 마술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소개됐다.
공연에 관람한 시민들과 조인성의 팬 일본 방문객들은 사회를 보는 조 병장의 모습을 담고자 사진 셔터를 누르는가 하면 핸드폰에 영상을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에는 이상수 중령(공군작전사령부근무지원단 군악대장)과 백성현 대위(공군군수사령부 군악대장)가 지휘에 나섰다.
또 이날 공연에 객원 출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이정아(영남대 외래교수)씨가 군악대에 연주에 맞춰 물망초와 신아리랑을 선보였다. 또 김진희(공군군수사령부군악대운영계장) 중위는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튜바(Tuba)의 장중한 연주 실력도 뽐냈다.
▲ 풍물패와 공연을 펼치고 있는 공군군악대.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공군군악대와 풍물패 공연 모습. ⓒ 김용한
이날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던 장윤정씨는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현장교육도 될 것 같아 겸사겸사해서 이렇게 왔는데 직접보니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에 자녀 이다은씨도 "잘생기고 비율(황금비율)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강조하면서 "팬으로서 이렇게 왔는데 직접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조인성을 보러 일본에서 왔다고 말한 구아하라(49세. 동경)씨도 "전부 좋은데 쑥스럽게 여기는(겸손) 조인성씨의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하면서 "조인성씨의 영원한 팬으로 응원하고 있으니 군 생활도 힘내서 생활하라"고 말했다.
약 1시간 30분가량의 연주를 마친 공군군악대는 백성현 대위의 트럼펫 연주를 끝으로 대구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사회를 본 조인성 병장은 능숙하지는 않은 실력이지만 직접 공군군악대 대원들 틈새에서 연주도 하며 호흡하는 이색적인 순서도 가졌다.
이날 공군군악대는 앵콜곡까지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고, 마지막으로 군악대 연주와 풍물패의 합동공연을 여는 것으로 연주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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