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에도 구제역이 쳐들어 왔어요"
구제역으로 화천 '산천어축제' 취소... 화천경제 휘청
▲ 감자떡이외수 선생님의 감자떡 시식. ⓒ 이외수
구제역으로 화천 산천어축제가 취소됨으로써 경제자립도가 낮은 화천군의 경제가 매우 어렵게 되었습니다. 특히 화천군은 산천어축제를 위해 단호박 찐빵과 감자떡 등을 많이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두 음식 모두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단시일에 판매를 해야 하지만 판매망이 없어 애로사항이 많다고 합니다.
▲ 단호박찐빵이외수 선생님의 단호박찐빵 홍보. ⓒ 이외수
화천의 산천어 축제가 취소가 됨에 따라 단호박 찐빵과 감자떡 이외에도 축제 때 팔려고 한 제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구제역과 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천 군민들의 마음 짐을 덜어드리고자 몇 자 올립니다. 일단 유통기한이 짧은 것부터... 단호박 찐빵은 20개 한 상자에 1만 원에 판답니다(원래 가격은 좀 더 비싸다고 합니다).
▲ 단호박 찐빵. ⓒ 조상연
제품은 아래 사진을 클릭해서 참조하시고 다른 제품이 궁금하시면 화천몰(www.hwa1000.co.kr)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화천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서울 면목동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며 제 눈으로 본 화천군민들의 딱한 모습이 너무도 안쓰러워 보다 못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화천군민들을 내 아버지 형님들의 어려움으로 여기시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구제역이 쳐들어왔어요.남수원초등학교 3학년 2반 강효경 어린이의 시. ⓒ 조상연
제 목 : 단호박 찐빵
지은이 : 남수원 초등학교 3학년 2반 강효경
구제역이 쳐들어 왔어요
화천 산천어 축제 무너졌대요
화천 사람들 속상해서 울어요
화천 단호박 찐빵을 샀어요
솥에 쪘어요
솥안에 보름달이 노랗게 떴어요
내 마음에도 보름달이 환하게 떴어요.
덧붙이는 글
주문전화: 033-442-0427(강원도 화천군 간동농협)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