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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정권교체 준비"... 유시민 전당대회 출마

국민참여당 오는 3월 전당대회... "참여당으로 안 되면 다른 정당과 함께"

등록|2011.01.26 15:57 수정|2011.01.26 17:31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이 3·1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유 연구원장은 26일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당대표의 임무를 맡겨달라"며 "우리 당의 뿌리를 튼튼히 하면서, 조금씩 다른 야당들과 넓고 깊게 연대하여 세상을 바꾸어 나가자"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직을 맡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 유성호


그는 "2012년 의회권력 교체와 정권교체를 실현할 준비를 확실하게 하겠다"며 "정권교체를 이루어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받드는 것만이 우리 당이 국민 앞에 책임을 지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장은 "우리 당의 이름으로 (정권교체를) 해내자"며 "국민이 아직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다른 진보개혁 정당들과 함께 해내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당 홈페이지에는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에 대한 당 대표 후보 추천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들은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당 내에서는 유 연구원장이 전당대회에 단독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참여당은 29일까지 당비납부 당원으로부터 대표 추천을 받은 후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 당 대표 후보자로 등록 하기 위해서는 주권당원으로부터 200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전당대회는 오는 3월 12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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