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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방폐장 납득도 되고 우려도 된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 경주 방폐장 문제 진지하게 경청

등록|2011.02.10 19:24 수정|2011.02.11 15:44
경주를 방문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경주 방폐장 안전성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사항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손학규 대표는 '더 가까이,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민생대장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일 경주를 방문하여 각계각층의 시민 및 대표들을 만나 경주시의 민생 현안들을 직접 경청하고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손학규 대표시민토론회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는 손학규 대표 ⓒ 이상홍



김익중 의장손학규 대표 및 민주당 국회의원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40여분에 걸쳐 방폐장 안전성에 문제가 있음을 설명함 ⓒ 이상홍





특히, 오후 2시 경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시민토론회에서는 경주 방폐장의 안전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손학규 대표는 경주환경운동연합 김익중 의장에게 40분의 시간을 할애해 주며 방폐장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발표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익중 의장은 "경주 방폐장은 방사능 물질이 모두 샌다"라는 다소 충격적인 발표를 했으며 준비한 여러 자료들을 통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손학규 대표는 모든 의견을 청취한 후 자신의 소견을 밝히는 자리에서 "(김익중 대표가 발표한) 경주방폐장이 납득도 되고 우려도 된다"면서 기술적인 면 등을 더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시민토론회를 마친 손학규 대표는 방사성폐기물 관리공단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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