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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참여정치연구소장, 국민참여당 경기도당 위원장 당선

등록|2011.03.07 08:11 수정|2011.03.07 08:11

▲ 김성현 국민참여당 경기도당 위원장. ⓒ 국민참여당 경기도당


"거짓말 안하고 겸손하며, 뚝심 있게 원친을 지키는 섬김의 정치,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이 실천하겠습니다."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은 5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시민회관에서 당원대회를 열어 김성현 후보(참여자치연구소 소장)를 2대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도당 위원장 선거에는 기호1번 이강진 후보(1대 도당위원장)와 기호2번 김성현 후보가 경쟁했으며, 김 후보는 52.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돼 제2대 위원장의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또한 도당 여성위원장에는 김아영(37) 후보가 찬성 91.9%, 청년위원장은 윤수정(33) 후보가 찬성 97.3%의 득표로 각각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김성현 신임 도당 위원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국민장광명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 시민광장 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현재 경기고교평준화시민연대 공동대표와 김상곤교육감탄압저지 공대위 상임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선거 결과가 발표돼 당선이 확정된 김 위원장은 "지난 한해 동안 고생하시며 도당을 이끌어 주신 분께 조언 말씀도 듣고 감사드리고 싶다"면서 이강진 후보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에 이 전 위원장은 밝은 표정으로 김 위원장을 부둥켜 앉은 뒤 "1년여 동안 가슴과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내고 지내왔다"면서 "짐을 내려주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앞으로도 항상 여러분 앞에 있거나 옆에 있거나 늘 곁에 있을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김 위원장께서 잘 해내실 것이라 믿는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도당은 조직상 상위기관이 아니라 서비스 지원 기관이다"면서 "최일선의 당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보고 노력하는 경기도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연대의 원칙도 분명히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자부심을 채우지 못한다면 연대는 뜬구름 잡는 일이 될 수 있다"면서 "민심이 무시당하는 이 더러운 상황에서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같이 가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이뤄야 할 것이 총선, 대선 승리"라고 역설했다.

"역사를 지켜나가기 위해 할 일이 많습니다. 여러분을 믿고 충실하게 실천하겠습니다. 더불어서 함께 끝까지 달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이날 당원대회에는 이재정 당 대표와 유시민 당 대표 후보, 이종웅 4.27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비롯해 약 5백여명의 당원들이 참여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뉴스윈(www.newswin.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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