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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 경비함정 승선 경찰관 실종

부산해경, 태종대 남동쪽 12마일 바다 ... 오전 5시경 없어져 순찰

등록|2011.03.08 13:21 수정|2011.03.08 13:21
경비함정에 탔던 경찰관이 실종돼 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5시경 태종대 남동쪽 12마일에서 3000톤급 경비함정에 승선했던 순경 A(37)씨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A씨가 없어졌다는 사실은 전경 대원이 발견했다. 전경은 당직근무 교대시간이 돼 A씨를 깨우러 침실에 갔으나 침실에 보이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비함정은 3시간 가까이 함정 내부를 수색했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

부산해경은 A씨가 실족해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해상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수색을 위해 경찰서 부두에 정박해 있던 경비함정 포함 15척이 투입된 상태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함정이 워낙 넓어 함정 내에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부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으나 실족으로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도 염두하고 해상수색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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