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테드(TED)의 바람 불다"
테드엑스팔공, 최복호패션문화연구소에서 컨퍼런스
▲ 테드엑스팔공 컨퍼런스 광경.테드엑스팔공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전채남 대표의 모습. ⓒ 김용한
지난 12일 최복호패션문화연구소 FUN & 락(樂)에서 지역의 오피니언들을 섭외하여 온라인상에서 지식공유와 정보를 나누는 테드-엑스(TED-X) 컨퍼런스 시연회를 가졌다.
'테드엑스'란 "퍼트릴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란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이미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테드(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이다.
'테드엑스팔공'은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학생들과 박한우 교수(영남대 언론정보학과)가 지난 7월경 수업에 레포트로 테드를 도입하면서 점차 이 모임이 활성화되어 현재는 14명의 오거나이저(organizer)가 구성된 상황이다.
▲ 테드엑스팔공 강연 중.테드엑스팔공의 타이틀이 보이고 있다. ⓒ 김용한
대구에서 진행 중인 테드엑스팔공(http://www.tedxpalgong.com/)은 박한우 교수와 전채남 대표(THE IMC)가 서로 협력하여 이 모임을 구성하고 있다.
이날 펼쳐진 시연회에서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테드엑스에 대한 이해와 소개의 시간들로 꾸며졌다. 이날 소개된 영상은 지우닷컴 CEO 김태균의 웹사이트 운영과 네트워크, 패션디자이너 최복호 패션이야기,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최명군 학생의 페루에서의 체험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할애했다.
이날 시연회를 주관한 전채남 대표는 "이 모임이 결성된 것은 영남대 김현애 학생이 수업에 TED를 활용한 것이 계기가 되어 작년 7월에 모임을 결성하여 이 일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테드엑스팔공의 강연 중 내용테드엑스팔공의 컨퍼런스 중 한 연사의 강연 내용. ⓒ 김용한
전 대표는 '테드엑스팔공'에 대해 "이 모임의 큰 주제는 상상력, 이미지, 감성인데 대구·경북에 테드를 소개하고 다양하고도 포괄적인 의미를 전달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박한우 교수도 "테드엑스라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학생이 이것을 발표하게 되어 이를 확산하게 된 것"이고 "테드엑스 행사를 통해 대구·경북을 변화시킬 수 있는데 아이디어를 제공할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는 안영미씨는 "테드라는 것은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알았다"고 이야기하면서 "대구를 폭넓고 긍정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점에서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가수 수애씨의 흘러간 노래 부르기.7080히트곡들을 메들리로 들려주고 있는 가수 수애씨. ⓒ 김용한
테드엑스팔공에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는 박태우 한의사는 "새로운 정보가 어떤 것이 있는지 잘 모르는데 18분만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고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것 같다"고 하였다.
강연 뒤에는 가수 수애씨의 7080노래를 들려주는 시간과 서로의 정보를 교류하고 팔공테드엑스에 대한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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