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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끕시다"

등록|2011.03.22 14:14 수정|2011.03.22 14:13
부산녹색연합은 '2011 지구를 위한 한 시간'(Earth Hour) 행사를 연다. "일본 지진 참사를 추모하며 1시간 동안 불을 꺼요"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오는 26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집과 직장, 상점 등에서 불을 끄자는 것이다.

이 단체는 "일본 대지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대지진과 쓰나미만으로도 벅찬 상황인데, 이제는 핵발전소까지 폭발하면서 일본전역에 불안과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모든 사태가 수습 되어 아픔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의 삶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녹색연합은 "일본 핵발전소 사고나 우리가 쓰는 전기에 관해서도 좋고, 기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도 좋다"며 "집 안의 불 꺼진 장면을 찍은 사진과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지구시간 카페(http://cafe.naver.com/earthhour)에 올려주시면 선정된 20명한테 동화책 <지구를 위한 한 시간>을 선물로 드린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에너지절약을 통한 모아주신 정성을 모아 일본 핵발전소 폭발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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