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 어남동 일대에서 촬영된 말똥가리 ⓒ 대전 중구청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 보문산 자락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말똥가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말똥가리(학명 Buteo buteo)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한국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날개길이 35~41cm, 꽁지길이 19~23cm이다. 수리과에 속하며 몸빛은 전체적으로 갈색 계통이며 눈동자 역시 갈색이다. 5~6월에 두세 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푸른색 바탕에 큰 적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는 1970~1980년대 대전의 사회·문화·경제 등 전반을 이끌었던 중심"이라며 "겨울철새지만 멸종위기 종인 말똥가리 서식이 확인됨에 따라 보문산과 유등천 등이 천혜의 자연환경이자 청정지역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 29일 대전 중구 어남동 일원에서 촬영한 말똥가리 ⓒ 대전 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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