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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안양 알뜰벼룩시장 겨울잠 깨고 개장

근검 절약정신을 일깨우는 산교육장... 버리면 '고물' 나누면 '보물'

등록|2011.04.01 15:23 수정|2011.04.01 15:23

▲ 알뜰벼룩시장 자료 사진 ⓒ 최병렬



알뜰벼룩시장이 겨울잠을 깨고 본격 운영된다. 안양시가 운영하는 알뜰벼룩시장이 주말인 오는 4월 2일 평촌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개장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무더운 여름철인 7∙8월과 비가 내릴 경우는 휴장하며, 동절기로 접어드는 11월에 한해 1시간 앞당겨진 오후 5시에 장이 마감된다.

시민들은 사용 않는 옷, 도서, 완구 등을 비롯한 소형 중고물품을 헐값에 판매 및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환도 가능하다. 신제품이나 음식 또는 동물 등의 매매는 허용되지 않는다.

낮 12시 개장에 앞서 당일 오전 11시 자리배정 추첨이 실시됨에 따라 벼룩시장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오전 11시 전까지는 현장 안내소를 찾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반인의 경우 안양시민에 한해 신청 가능하지만 중∙고교생들은 근검절약정신 고취차원에서 지역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안양시 알뜰벼룩시장은 10년 전인 지난 2001년부터 첫 개장해, 자원 재활용을 통한 근검소비절약에 기여하는 수도권의 대표적 벼룩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알뜰벼룩시장 자료 사진 ⓒ 최병렬




군포시, 매주 토요일 '자원순환 나눔장터' 열려


군포시는 내달 2일부터 10월까지 7월과 8월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자원순환 나눔장터'를 연다.

'자원순환 나눔장터'는 중고물품 교환판매를 통해 물건을 아껴 쓰는 절약정신과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지난해의 경우 28회가 열려 약 6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재활용체험관은 7회 총 590여 명이 참여한 대표적인 군포의 벼룩시장이다.

나눔장터에서는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스포츠용품, 도서, 학용품 등 중고생활용품을 교환판매할 수 있으며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Pet병 화분만들기, 빈병을 이용한 방향용품 만들기 등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고도서를 교환할 수 있는 '알뜰 무료도서교환창구'와 '중고자전거 염가 수리코너'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나눔장터를 보다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장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며 단체나 재활용 관련 사업자일 경우 행사일 전에 환경자원과(390-0258)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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