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안양 알뜰벼룩시장 겨울잠 깨고 개장
근검 절약정신을 일깨우는 산교육장... 버리면 '고물' 나누면 '보물'
▲ 알뜰벼룩시장 자료 사진 ⓒ 최병렬
알뜰벼룩시장이 겨울잠을 깨고 본격 운영된다. 안양시가 운영하는 알뜰벼룩시장이 주말인 오는 4월 2일 평촌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개장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시민들은 사용 않는 옷, 도서, 완구 등을 비롯한 소형 중고물품을 헐값에 판매 및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환도 가능하다. 신제품이나 음식 또는 동물 등의 매매는 허용되지 않는다.
낮 12시 개장에 앞서 당일 오전 11시 자리배정 추첨이 실시됨에 따라 벼룩시장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오전 11시 전까지는 현장 안내소를 찾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반인의 경우 안양시민에 한해 신청 가능하지만 중∙고교생들은 근검절약정신 고취차원에서 지역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안양시 알뜰벼룩시장은 10년 전인 지난 2001년부터 첫 개장해, 자원 재활용을 통한 근검소비절약에 기여하는 수도권의 대표적 벼룩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알뜰벼룩시장 자료 사진 ⓒ 최병렬
군포시, 매주 토요일 '자원순환 나눔장터' 열려
군포시는 내달 2일부터 10월까지 7월과 8월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자원순환 나눔장터'를 연다.
'자원순환 나눔장터'는 중고물품 교환판매를 통해 물건을 아껴 쓰는 절약정신과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지난해의 경우 28회가 열려 약 6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재활용체험관은 7회 총 590여 명이 참여한 대표적인 군포의 벼룩시장이다.
나눔장터에서는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스포츠용품, 도서, 학용품 등 중고생활용품을 교환판매할 수 있으며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Pet병 화분만들기, 빈병을 이용한 방향용품 만들기 등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고도서를 교환할 수 있는 '알뜰 무료도서교환창구'와 '중고자전거 염가 수리코너'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등 나눔장터를 보다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장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며 단체나 재활용 관련 사업자일 경우 행사일 전에 환경자원과(390-0258)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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