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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자연 한기총 회장, 대학총장 자리도 해임될 듯

교육부, 교원채용 등 10여건 위법사례 적발...해임 요청

등록|2011.04.05 14:16 수정|2011.04.05 14:16
(서울=조채희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칼빈대 법인 이사회에 길자연 총장의 해임을 요청했다.

교과부는 지난 1월 실시한 칼빈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교원 채용 등의 위법 사례 10여건을 적발, 길 총장의 해임을 요청하고 이사장과 이사들도 경고하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지난달 31일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교과부는 "길 총장과 칼빈대 측은 1개월 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2개월 내에 교과부의 요청에 대한 이행 결과를 교과부에 보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길 총장은 지난해 연말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선출됐지만 회장 인준 절차에 대한 시비 끝에 소송에 휘말려 직무 정지됐고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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