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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날리는 요즘, 강원 산간지방 '폭설'

많은 곳은 30cm 이상 내릴 것으로 예고

등록|2011.04.18 17:43 수정|2011.04.18 17:43

강원도 산간지방에 눈이 오고 있다 ⓒ 하주성




18일 오후 3시 30분 현재 강원도 산간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오후 2시경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발은 3시가 지나면서 점차 많은 양이 내려, 도로에 눈이 쌓이고 있다.

이 눈으로 인해 강원도 인제군 원통을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해, 한계령을 넘어 양양, 속초로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미시령으로 우회를 시키기도 했다.

이 눈은 인제 등 산간지방으로 내리며 속초와 강릉지방은 약한 비가 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계령은 눈이 점차 쌓이고 있다고 하며,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들은 미시령터널로 우회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4월 중순에 산을 아름답게 수 놓은 꽃들에도 눈이 쌓여가고 있는 실정. 연분홍으로 아름답게 핀 진달래들이 하얗게 변하고 있다. 이 눈은 내일까지 내릴 것이라고 한다.

속초기상청에서는 오늘 눈이 한계령 부근에 10~20cm 정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를 하면서 많이 내리는 곳은 30cm가 넘을 것이라고 했다. 이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들은 각별히 주의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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