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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수 재선거, 선두권 '오리무중'

2차 여론조사 결과, 1위-2위 간 9%p 격차 보여

등록|2011.04.20 12:05 수정|2011.04.20 12:32

▲ 4.27 태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가세로, 민주당 이기재, 자유선진당 진태구, 무소속 한상복 후보(왼쪽 부터). ⓒ 오마이뉴스


4·27 태안군수 재선거를 9일 앞두고 <태안신문>이 실시한 태안군수 재선거 여론조사 가상 대결 결과, 1위에서 3위까지 후보의 격차가 부동층과 비슷하게 나와 대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어느 후보가 부동층의 표심을 잡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후보 진영이 선거 후반 과열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각 정당의 공천자들이 확정되고 처음 실시된 가상대결에서 1위는 기호3번 자유선진당 진태구 후보가 35.6%, 2위는 기호1번 한나라당 가세로 후보가 26.5%, 3위는 기호2번 민주당 이기재 후보 19%, 4위는 기호8번 무소속 한상복 후보 4.6%, 잘 모름이 14.4%로 조사됐다.

이처럼 선두를 달리는 진태구 후보와 2위를 달리는 가세로 후보의 차이가 9.1%p이고, 2위와 3위 이기재 후보의 차이가 7.5%p 등 1위부터 3위까지의 격차가 10%p로 이내이고 부동층이 14.4%로 조사됨에 따라 남은 기간 변수와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 태안군수 재선거 가상대결표 ⓒ 신문웅


정당의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4.1%로 1위를, 자유선진당이 28.7%로 2위를, 민주당이 21.1%로 3위를, 기타 없음이 11.2%의 순으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70.2%, 가급적 투표하겠다 17.6%, 투표하지 않겠다 5.7%, 잘 모르겠다 6.5% 등 유권자의 87% 이상이 적극 투표 의사를 표명했으나 지난 1차 조사때보다는 5% 이상 떨어지는 등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태안신문>이 여론 조사 전문 기관인 더피플에 의뢰해 지난 18일 하루 동안 태안군내 19세 이상 성인남녀 72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6p이다.
덧붙이는 글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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