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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평양가는 날, 중국 6자회담 대표 방한

등록|2011.04.22 10:39 수정|2011.04.22 10:41
교착 상태에 빠진 6자회담 재개를 둘러싸고 한반도 기류가 변화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22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오는 26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26일에는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27일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양측이 최근 남북관계 및 북한 핵 문제 현황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대응 방향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1994년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 아내를 데리고 판문점을 넘어 북한으로 건너가 김일성을 만났다. 그의 이 '돌발행동'으로 인해 미국 정부는 크게 당황했지만, 그의 용감한 행위로 인해 한반도 전쟁을 막을 수 있었다. ⓒ Carter Center


우다웨이 특별대표가 방한하는 26일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엘더스 그룹' 멤버인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과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 그로 할렘 브룬트란트 전 노르웨이 총리와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기도 하다.

카터 전 대통령 일행은 2박 3일간 방북 일정을 마친 뒤 전용기 편으로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994년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나 1차 핵위기를 극적으로 해소시킨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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