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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마임축제, 난 돈 안내고 즐긴다

23일~26일까지 열리는 춘천마임축제 무료 공연들

등록|2011.05.21 18:10 수정|2011.05.21 21:22

춘천마임축제 포스터오는 5월22일부터 29일에 열리는 춘천마임축제의 독특한 포스터이다. ⓒ


5월 22일 춘천 브라운 5번가와 M백화점 앞에서 열리는 '아 水라장'을 시작으로 2011년 몸짓의 향연 춘천마임축제가 시작된다.

춘천마임축제는 현대마임, 신체연극, 움직임연극, 비주얼연극, 거리연극, 야외 설치 공연, 장소 특정형 공연 등 몸, 움직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공연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현대 공연 예술축제이다. 축제는 크게 4대 난장인 '아!水라장', '미친 금요일', '도깨비난장', '아!우다마리' 로 이어지며 우다마리(수변공원), 축제극장몸짓, 춘천문화예술회관, 브라운 5번가에서 펼쳐진다.

대부분 프로그램의 경우 공연 티켓을 구매하여야 볼 수 있으며 구매처는 인터파크, 지정예매처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젊은 층이나 아이들을 많이 동반하는 관광객들의 경우 티켓의 가격이 부담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관광객들은 야외에서 벌어지는 무료 공연들을 보며 충분히 춘천마임축제를 즐길 수 있다.

먼저 개막난장인 '아!水라장'의 경우 티켓예매 없이도 춘천마임축제의 희로애락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꿀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다. 또한 '축제극장몸짓'의 야외에서 오후 5시 반 이후부터 펼쳐지는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춘천마임축제만의 예술과 난장, 파티와 열정을 한데 모아 만들어진 대표 야외공간이 국제극장몸짓의 마당에서 펼쳐진다. 축제에 참가하는 국내외 공연자,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스태프 및 자원활동가), 관객들이 모두 함께 어울리며 야외공연과 체험행사, 페스티벌 클럽을 무료로 즐기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해외공연자들을 위한 해당 나라의 D데이를 지정, 춘천시민과  공연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 속 축제를 선보인다.

야외 공연에는 '한국마임협의회 야외공연 전시와 영상전', '으랏차차 클럽<공연자와 춤을>' 등 요일별로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지니 꼭 놓치지 말고 보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극장 몸짓 약도축제 극장몸짓의 약도 이다. ⓒ www.momzit.co.kr


오는 월요일(23일)부터 목요일(26일)까지 이어지니까 5시 반까지 무료로 즐기려는 분들은 '축제극장몸짓' 에서 모두 모이는 것은 어떨까.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인터넷웹진 뉴스토피아와 강원일보 인터넷판에 동시에 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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