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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외환은행 노조 "론스타와 김앤장은 공범"

"'론스타'라고 쓰고 '범죄집단'이라고 읽는다"

등록|2011.05.26 14:58 수정|2011.05.26 15:05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외환은행지부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김앤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장 법률사무소가 론스타 외환카드 주가조작사건의 공범"이라며 함성을 지르고 있다. ⓒ 유성호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외환은행지부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김앤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외환은행 졸속 매각과 먹튀자본 론스타를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유성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외환은행지부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김앤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론스타 외환카드 주가조작사건의 공범이라고 규탄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매각에 법률 자문을 맡았었다.

이날 이들은 "김앤장이 투기자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고, 국부유출과 노동탄압을 일삼고 있다"며 규탄했다.

김기철 외환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금 9년째 이 나라를 혼돈과 불신에 몰아넣고 있는 외환은행 불법매각과 론스타의 불법 재매각, 이 모든 과정에 김앤장이 있다"며 "가진 자만을 위한 법 적용을 유도하고 거대한 돈과 권력을 이용한 로비로 이 나라 사법정의 실현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다음달 론스타의 외한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마지막 재판을 앞두고 "김앤장에 맞서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과 의결권을 박탈하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배제한 강제적 분산매각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외환은행지부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김앤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외환은행 졸속 매각과 먹튀자본 론스타를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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