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진] 재앙의 강으로 변한 '금강'의 모습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된 금강... 신흥습지·부여보 일대 습지 등 크게 훼손
지난 5월 25일 금강정비사업 주요 현장을 항공기를 활용해 촬영한 이번 사진에는 보건설과 준설, 정비사업, 둔치 공원사업 등 금강 전구간이 공사장이 되어 완공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하늘에서 본 금강의 모습은 생명의 강이 아니라 재앙의 강이었다"며 "1년 전 2010년 5월 26일 항공촬영 당시에도 생명의 금강은 크게 훼손된 모습이었는데, 이번 5월 25일 항공촬영에서는 더욱 훼손되고 파괴된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신흥습지 일대와 부여보 일대, 공주 공산성 앞 등 하중도와 백사장이 사라지고 습지가 훼손된 모습은 충격적"이라면서 "이러한 대규모 준설과 정비사업은 자연생태계와 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역행침식 등 우기 시 재해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 세종시 금남보 공사현장-완공을 앞둔 금남보 모습(위 사진:2011년, 아래:2010년). ⓒ 대전충남녹색연합
▲ 세종시 용수천 합류부 일대(금남보 아래 대전-당진 고속도로 일대)-용수천 합류부 일대와 고속도로 위 아래로 습지가 훼손된 모습(위 사진:2011년, 아래:2010년). ⓒ 대전충남녹색연합
▲ 세종시 대교천 합류부-하상유지공 침식 모습(2011년). ⓒ 대전충남녹색연합
▲ 공주시 금강보 현장 (위 사진:2011년, 아래:2010년). ⓒ 대전충남녹색연합
▲ 공주시 금강보 현장-우축 상단에 수상공연장이 들어서 있고 도천 합류부, 곰나루 등 보 주변 자연둔치 훼손 된 모습(위 사진:2011년, 아래:2010년). ⓒ 대전충남녹색연합
▲ 공주시 우성면 죽당리 일대-대규모 준설로 습지 훼손과 직선화된 모습(위 사진:2011년, 아래:2010년). ⓒ 대전충남녹색연합
▲ 청양군 신흥리 치성천 합류부 일대-대규모 준설로 하중도 및 습지 사라지고 하천 직선화된 모습(위 사진:2011년, 아래:2010년). ⓒ 대전충남녹색연합
▲ 청양군 신흥리 치성천 합류부 일대-대규모 준설로 하중도 및 습지 사라지고 하천 직선화된 모습(위 사진:2011년, 아래:2010년). ⓒ 대전충남녹색연합
▲ 부여군 부여보 일대-부여부 공사현장 모습과 주변 습지 훼손된 모습 (위 사진:2011년, 아래:2010년). ⓒ 대전충남녹색연합
▲ 청양군 신흥리 치성천 합류부 일대-대규모 준설로 사라진 신흥습지 일대 웅덩이와 습지(위 사진:2011년, 아래:2010년). ⓒ 대전충남녹색연합
▲ 청양군 신흥리 치성천 합류부 일대-대규모 준설로 사라진 신흥습지 일대 웅덩이와 습지(위 사진:2011년, 아래:2010년). ⓒ 대전충남녹색연합
▲ 공주시 백제큰다리 일대-대규모 준설로 사라진 하중도 및 둔치, 금강둔치 공원 앞 사라진 백사장 (위 사진:2011년, 아래:2010년). ⓒ 대전충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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