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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의원" 박지만, 검찰 출두해 밝혀라!"

"박근혜 전 대표 말을 어느 국민이 곧이 듣겠냐"

등록|2011.06.08 14:21 수정|2011.06.08 14:21
자유선진당 박선영 정책위의장이 8일,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과 사이에 유착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박근헤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 문제와 관련해 "본인이 검찰에 가서 확실하게 밝히는게 옳다"고 주장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박선영 의장은 또 ,"본인(박지만)이 확실하게 말했으니 그걸로 끝난 것"이라고 말한 박근혜 전 대표의 태도에 대해서도 "그냥 동생의 얘기만 듣고 본인이 확실하게 말했으니까 그걸로 끝난 것이라고 한다면 어느 국민이 그걸 곧이 듣겠냐"고 비판했다.

박선영 의원은 "팔은 안으로 굽는 것인데 박근혜 전 대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것이 결국은 본인의 대선가도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으리라는 걱정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강도높게 충고했다.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한 박선영 의원은 "본인이 확실하게 뭐라고 말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없지 않나. 박지만씨가 무슨 얘기를 국민에게 했냐"라고 반문하고 "박근혜 전 대표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우려면 확실하게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좋다"며 거듭 박 전 대표의 태도를 비판했다.

한편, 정치권과 청와대 검찰간 중수부 폐지공방과 관련해서는" 중수부 폐지는 당분간 거론해선 안 된다고 본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미래권력(박근혜)의 가족(박지만)이름까지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중수부 폐지가 거론되는 것은 국민적 의혹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수부 존속을 주장하는 청와대 반응에 대해선" 청와대는 (그런 주장하기 전에) 정진석 수석부터 경질하고 조사받게 하라"고 쓴 소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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