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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보다 재밌다, 서울대 '총장실 프리덤'

UV의 '이태원 프리덤' 패러디... 서울대 법인화 반대 이유 재미있게 전달

등록|2011.06.09 14:15 수정|2011.06.09 15:22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준비위원회'(이하 설준위) 해체'를 요구하며 서울대학교 본부를 점거하고 있는 서울대 학생들이 '총장실 프리덤' 이라는 영상물을 제작해 배포해 화제다. 이 영상은 총장실에서 직접 찍었다. 제작된 영상물은 가수 UV의 '이태원 프리덤'이란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영상물로 각 커뮤니티에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총장님은 부재중"서울대 총장실에서 학생들이 가수 UV의 '이태원 프리덤을 패러디하고 있다. ⓒ 서울대학교


이 영상은 "학우들은 점거 중, 총장님은 부재 중, 언론들은 왜곡 중" 이라는 풍자적인 가사들로 학생들의 대화 요구에 불응하고, 보도자료 배포로 언론을 왜곡하는 학교 당국을 비판하고 있다. 이 영상은 서울대 사범대 노래패 길과 중앙 몸짓패 골패가 출연해서 만들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퀄리티'"라며 환호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 법인화 관련 법안은 지난해 12월 학생들과 노조의 의견을 묵살한 채 여당 단독 표결로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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