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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모시는 이들, "덥다 더워"

[사진] 125년만의 귀환한 외규장각 이봉행렬 모습

등록|2011.06.12 09:45 수정|2011.06.12 09:45

외규장각 모시러 경복궁으로!11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외규장각 반환 기념 행진이 열렸다. ⓒ 조재환



145년만이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로부터 약탈된 외규장각이 돌아왔다. 외규장각 반환 행사의 일환으로 21일 오후 4시 20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봉행렬은 3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진행됐다. 이봉행렬에 참가한 연기자들은, 행사시작 전 두꺼운 복장에 지쳤다. 심지어 말들까지 기진맥진했다. 더위 속에서 외규장각을 모신 이들의 모습을 담아왔다.

주인님 나좀 살려주세요!30도에 육박하는 더위 속에, 행사 시작 전 분장한 조련사들이 광화문 광장 일부를 원을 그려 말(馬)들의 사전운동을 시켰다. ⓒ 조재환


덥다 더워!이봉행렬 시작 전 행렬 연기자가 폭염에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조재환



분장 안지워졌을려나?이봉행렬 연기자가 자신의 휴대전화 셀카기능을 이용해 분장을 점검하고 있다. 얼굴에는 폭염의 고달픔이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 조재환


후끈거려도 나는 웃는다!탈을 쓴 연기자들, 폭염속에서 이들의 뒷목에는 땀으로 가득찼다. ⓒ 조재환


꼬마아이들의 관심거리 "엄마 나도 저거 탈래!"이번 외규장각 이봉행렬은 KBS가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광화문광장에 나타난 이 이륜전동기에 의존한 카메라맨이 이동하자, 이봉행렬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어린아이들까지 열광한 장비다. ⓒ 조재환


초 근접거리! 연기자들간의 준비명령도 들릴정도이번 외규장각 반환행사 이봉행렬은 특별한 안내선이 없는 경계가 없는 행렬이다. 연기자들간 대열이 어지러워 지지 않도록 연기자들끼리 "야 줄 좀 맞춰!" 소리도 들릴 정도다. ⓒ 조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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