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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기어 "달라이 라마 통해 한국 알게 됐다"

등록|2011.06.22 15:19 수정|2011.06.22 15:19
[김경민 기자] 첫 방한한 할리우드 스타 리차드 기어(61)가 "티벳의 종교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자선 사진선 '순례의 길' 기자회견에 참석한 리차드 기어는 "달라이 라마와 관계를 맺으면서 한국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리차드 기어는 "달라이 라마는 한국인 학생들이 똑똑하다고 나에게 수차례 얘기했고, 나도 그렇게 알고 있다"며 "그리고 몽고를 찾으면서 경유지로 한국에 자주 들렀다"고 전했다.

리차드 기어의 이번 방한은 처음. 그는 티베트와 인도를 여행하면서 찍은 64점의 사진작품과 사진작가 애니 레이보비츠, 제리 율스만 등 24명이 기증한 사진 콜렉션 '티베트 포트폴리오-순례의 길' 전시회를 내달 24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리차드 기어는 21일에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방문해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리차드 기어는 사진전 공식 행사와 함께 23일에는 경남 양산 통도사로 가 '템플라이프' 프로그램에 참가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리차드 기어는 이번 방한에 모델 겸 배우 출신인 아내 캐리 로웰과 아들을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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