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조폭도 아니고, 인생 똑바로 살아라"
서울 최연소 구의원 이관수씨... 여기자에게 폭언한 홍 대표에게 일침
▲ 서울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원(맨 오른쪽)이 노숙자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최근 여기자에게 폭언을 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에게 쓴소리를 했다. ⓒ 노숙자 인터넷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시 최연소 구의원인 강남구의회 이관수(28)씨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에게 따끔한 쓴소리를 해 화제다.
이관수 의원은 지난 15일 방송된 개그맨 노숙자 인터넷방송 '노숙자세제'에 출연해 최근 홍준표 대표가 여기자에게 폭언을 한 것과 관련해 "집권 여당 대표가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조폭도 아니고...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홍 대표는 <경향신문> 기자에게 맞는 수가 있다고 표현했는데 이러다가 경향신문 폐간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홍 대표는 인생 똑바로 살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지난 14일 <경향신문> 모 여기자가 삼화저축은행 불법자금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흘러들어갔다는 의혹과 관련 "이영수 회장에게 돈을 받은 것이 있나요"라고 묻자 "그걸 왜 물어보나. 너 진짜... 맞는 수가 있다"며 폭언해 논란이 일자 다음날 사과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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