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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희망버스 차량번호 수집하는 정보과 형사

등록|2011.07.30 16:07 수정|2011.07.30 16:07

▲ 서울 시청앞 광장인근 재능교육 노조 농성장 앞으로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실어나를 버스가 도착하자 남대문 경찰서 정보과 형사가 희망버스 차량번호를 체크하고 있다. ⓒ 최윤석


30일 오전 11시경. 서울 시청앞 광장 인근 재능교육 노조 농성장 앞으로 부산영도로 향하는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실어 나를 관광버스들이 하나둘 도착하기 시작했다.

버스가 도착하자 희망버스 출발장소에 나와 있던 사복형사들이 희망버스의 차량 번호를 일일이 적기 시작했다.

이를 목격한 기자가 차량 번호를 적는 이유에 대해 묻자 자신을 남대문 경찰서 정보과 소속이라고 신분을 밝힌 형사는 "차량 번호 리스트는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고 차량 흐름을 도와주기 위해서 나와 있을뿐이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피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희망버스 참가자는 "경찰이 희망버스 차적조회를 거친 후 또다시 기사들을 협박을 하기 위해 정보 수집을 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라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 서울 시청앞 광장 인근 재능교육 노조 농성장 앞으로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실어나를 버스가 도착하자 남대문 경찰서 정보과 형사가 희망버스 차량번호를 적고 있다. ⓒ 최윤석


▲ 서울 시청앞 광장인근 재능교육 노조 농성장 앞으로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실어나를 버스가 도착하자 남대문 경찰서 정보과 형사들이 희망버스 차량번호를 적고 있다. ⓒ 최윤석


▲ 서울 시청앞 광장인근 재능교육 노조 농성장 앞으로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실어나를 버스가 도착하자 남대문 경찰서 정보과 형사가 희망버스 차량번호를 적고 있다. ⓒ 최윤석


▲ 서울 시청앞 광장인근 재능교육 노조 농성장 앞으로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실어나를 버스가 도착하자 남대문 경찰서 정보과 형사가 희망버스 차량번호를 파악하고 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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