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우리는 정책은 으레 정당이 만들고 선거를 통해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조금 확장되었다 하더라도 시민단체들이나 알려진 연구소들이 만들어 제안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많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술자리에서 목소리 높이는 많은 이야기들이 실상은 정책에 관한 것일 때가 적지 않다. 물가 이야기며, 아이들 학교 이야기며, 등록금 이야기며, 수재이야기며, 무상급식이야기며… 다 알고 보면 '정책' 아닌가? 그런 술자리에서의 이야기며 커피숍에서의 이야기가 회자되고 많아지면 결국 정당이 그걸 정책으로 표현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도 지금까지 우리는 대개 정당이 정책을 만들고 선거 때 내놓으면 좀 아니다 싶어도 내놓은 것 그중에서 선택해야 하니까 차악이라도 선택해야 한다며 투표장으로 나가곤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럼 요즘은 꼭히 정치권이 아니더라도 사람 마음에 그거다 싶게 다가설 수만 있으면 순식간에 사회적 의제가 되는 소셜미디어가 작동하는 세상인데, 우리가 한 번 직접 정책을 만들어 제안해 보면 어떨까? 그것 중 어느 것은 내년 선거에서 향후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요한 정책으로 채택될 지 어찌 알겠는가?
이런 생각이 바탕이 되어 시작하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세상을 바꾸는 나의 제안, 정책만민공동회'다.
시민정치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희망과대안, 내가꿈꾸는나라, 백만민란과 <오마이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8월 말에 제안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예선을 치르고 9월에는 본선을 치른다. 제안자가 많으면 예선이 길어지고, 제안자가 적으면 하루에 끝날 수도 있다. 본선이 없을 수도 있다. 결국 참여하는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만든다.
판을 열어 놓은 사람들도 어찌될 지 궁금하기만 하다. 우리네 일상에서 이야기하던 것들이 '정책'으로 다듬어져 나올 수 있을 지…. 아 물론 이미 정책을 만들어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느끼는 시민단체에 속한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공간은 열려있다. 정당안에서 떠들어도 듣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정치권에 속한 사람들도 예외는 없다. 누구라도 많은 사람에게 제안하고 싶은 사람은 나서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이 '정책'이란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는 생각이라는 것을 드러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술자리에서 목소리 높이는 많은 이야기들이 실상은 정책에 관한 것일 때가 적지 않다. 물가 이야기며, 아이들 학교 이야기며, 등록금 이야기며, 수재이야기며, 무상급식이야기며… 다 알고 보면 '정책' 아닌가? 그런 술자리에서의 이야기며 커피숍에서의 이야기가 회자되고 많아지면 결국 정당이 그걸 정책으로 표현하는 것 아니겠는가?
▲ 세상을 바꾸는 나의 제안, 정책만민공동회 ⓒ
이런 생각이 바탕이 되어 시작하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세상을 바꾸는 나의 제안, 정책만민공동회'다.
시민정치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희망과대안, 내가꿈꾸는나라, 백만민란과 <오마이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8월 말에 제안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예선을 치르고 9월에는 본선을 치른다. 제안자가 많으면 예선이 길어지고, 제안자가 적으면 하루에 끝날 수도 있다. 본선이 없을 수도 있다. 결국 참여하는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만든다.
판을 열어 놓은 사람들도 어찌될 지 궁금하기만 하다. 우리네 일상에서 이야기하던 것들이 '정책'으로 다듬어져 나올 수 있을 지…. 아 물론 이미 정책을 만들어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느끼는 시민단체에 속한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공간은 열려있다. 정당안에서 떠들어도 듣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정치권에 속한 사람들도 예외는 없다. 누구라도 많은 사람에게 제안하고 싶은 사람은 나서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이 '정책'이란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는 생각이라는 것을 드러낼 수 있으면 좋겠다.
덧붙이는 글
하승창의 엔지오이야기에도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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