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22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회찬·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고문을 찾았다. 이들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야5당 대표 회담을 열고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회담을 통해 ▲한진중 관련 국회 청문회 재개 ▲한진중, 교사·공무원의 정치기본권 확대 등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야5당 정책협의회 구성 ▲조남호 한진중 회장 5대 의혹 공동 규명 ▲무분별한 정리해고 문제 해결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대안 입법 및 야5당 공동 국정감사 추진 등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