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국민중심당, '다시 선진당'으로?
양당 통합 합의... 새 대표에 심대평
▲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 ⓒ 심규상
양당 협상 대표인 선진당 권선택 최고위원과 국민중심연합 김용원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논의결과에 대해 "양당의 이념, 정강정책과 관련 실질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양당 대표의 통합선언을 추진, 당대당 통합 수순을 밟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합당이 '도로 선진당 아니냐'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심 대표가 이회창 당시 선진당 총재의 당 운영을 비판하면서 탈당한 2년 전에 비해 무엇이 달라졌느냐는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선진당 측이 통합정당의 명칭을 현재 '선진당' 그대로 유지하자는 입장이어서 심 대표의 자리이동 외에 통합으로 인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양 측은 오는 20일 3차 통합기획단 회의를 열고 통합정당의 당명과 지도체제, 공천제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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