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한컷뉴스] 조남호 회장 "본의 아니게 심려와 불편 끼쳐 사과"

연신 고개숙인 조남호 회장

등록|2011.08.18 14:52 수정|2011.08.18 14:52

▲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한진중공업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남호 회장이 오전 청문회를 마친 뒤 승강기를 타고 국회를 나서고 있다. ⓒ 유성호


'한진중공업 사태'의 핵심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6월 27일과 29일 조 회장의 불출석으로 청문회가 무산된 지 한달 반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이날 조 회장에 대한 질타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쏟아졌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청문회 시작에 앞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다"며 "조남호 증인은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하라"고 질타했다.

같은 당 이미경 의원은 "2주 동안 국내에 있으면서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며 "본인이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회장은 지난 7월 2주간 국내에 체류하고 있으면서 해외출장중이라고 거짓해명한 것과 관련해 "본의 아니게 심려와 불편을 끼쳐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