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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운동연대, '금산군-청양군 감사요구'

등록|2011.08.22 19:34 수정|2011.08.22 19:34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상임대표 이상선)가 충남도 감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맞춰 금산군과 청양군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이 단체는 22일 오전 충남도지사에게 제출한 감사요구서를 통해 금산군의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 건과 청양군의 지천집단시설지구 개발사업 등 6건 등 모두 7건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금산군의 경우 지난 2009년 금산군이 25개 단체에 지원한 3억2000만 원 중 1억 7000만 원이 규정이 맞지 않게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조금을 지원받은 A단체의 경우 행사 참여 인원을 허위로 보고하였고 B단체의 경우 지원 대상이 아니었고 C단체의 경우 영수증을 허위로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나 모두 환수 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청양군에 대해서도 "사회단체보조금과 농업보조금 등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감사를 요구했다. 청양군에 대한 감사요구건수는 지천집단시설지구 개발사업, 청양고추랜드 보조금 지원관련, 농업보조금 불법 지원 등 모두 6건이다.

이 단체는"권력감시운동을 전개하면서 부조리와 비리 사례들을 접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나 한계가 있었다"며 "이 때문에 충남도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도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합의제에 의한 자체감사기구인 '검사위원회'를 구성, 운영한 만큼 엄중한 감사와 조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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