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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고민하고 있다"

안철수 직접 "출마 고민" 밝혀... 확정시엔 10·26 보선 판도 요동칠 듯

등록|2011.09.02 11:52 수정|2011.09.02 11:52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 권우성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로 사실상 결심을 굳혔다는 소식이 <오마이뉴스> 단독보도로 알려진 가운데, 2일 안 교수가 직접 "(출마) 고민은 했지만 정신없이 바빠 고민을 미뤄두고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안 교수는 "당장 학교 일과 강의일정으로 정신없이 바빠 고민을 미뤄두고 있다"며 "아직 확실한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언론 보도가 앞서 나가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이처럼 안 교수가 직접 서울시장 출마에 '뜻'이 있음을 밝힌 가운데, 그가 출마를 확정할 경우 선거 판도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안 교수의 측근에 따르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후보가 아닌 제3지대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알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전체 정치 상황에서는 안철수씨 본인의 의사와 관련없이 결국 범야권후보의 하나가 되는 게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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