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비행기·평화배... 2000명 강정마을로
[현장] '평화콘서트' 평화적으로 마무리... 정동영 "해군 예산 삭감하겠다"
[최종신 : 3일 오후 10시 20분]
평화콘서트 평화적으로 마무리... '평화난장'은 계속
강정평화 평화콘서트가 밤 10시 평화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강허달림과 밴드 허클베리핀,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는 이정열씨 등이 무대에 올라 강정마을 주민과 평화비행기, 평화배, 평화버스를 타고 온 2000여 시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문정현 신부는 환영사를 통해 "4년 3개월 동안 강정마을 주민들은 싸울 만큼 싸웠고, 당할 만큼 당했다"며 "오늘 육지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육지에서 온 해군과 경찰들을 육지분들이 많이 혼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끝났지만 '평화난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풍물놀이를 하며 춤을 추거나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한 주최 측은 무대에서 밤샘 영화 상영을 할 예정이다. .
한편 4일 오전 11시에는 강정마을에서 평화미사가 예정돼 있고,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세계평화단체와 국내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2차 강정평화 콘서는 10월 1일 열릴 예정이다.
[3신 : 3일 오후 7시 30분]
강정마을 평화콘서트 시작... 전국에서 2000여 명 참여
저녁 7시부터 강정마을 강정천축구장에서 '강정마을 평화콘서트'가 시작됐다.
전국 각지에서 평화비행기, 평화배를 타고 온 시민과 제주도 전역에서 평화버스를 타고 온 제두도민 등 약 2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등 정치인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여균동 영화감독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평화콘서트에서는 가수 강허달림, 솔가 등이 공연을 할 예정이다.
평화콘서트 현장 주변에는 12개의 부스가 마련돼 있어 '평화먹거리 만들기' '평화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평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날 행사 주최 측은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12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병력을 배치해 놓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평화콘서트 주최 측이 공연에 쓰일 대나무를 행사장에 들여오는 과정에서 경찰이 "시위용품 아니냐"고 제지해 한때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2신 보강 : 3일 오후 4시 40분]
시민 200여 명 평화비행기 타고 제주 도착... "연행자 석방하라"
평화비행기가 3일 오후 2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시민 200여 명이 평화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들은 제주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은 절차적·환경적 타당성도 없는 일"이라며 "해군기지는 건설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일 공권력 투입에 대해 "평화 시기에 자기 국민에게 경찰이 할 짓이냐"며 "연행자 전원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도 평화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그는 "해군과 정부당국이 이런 식으로 막나가면 강정마을 해군기지 관련 예산 전액삭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제주공항에서 <오마이뉴스>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예산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정해주는 것"이라며 "1조 원 가까운 돈을 국회가 강정마을 해군기지 예산으로 줄 때 조건이 민·군 복합항 건설이었으니 당연히 5000억 원 이상은 '민'을 위해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나 해군은 1조원의 5%인 500억 원을 책정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국회 예산 부대조건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해군 예산 삭감하겠다"
그는 "예산 부대조건을 잘 이행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6일 국회 예결위 소위원회가 방문할 예정임을 뻔히 알면서 경찰은 공권력을 투입해 신부님을 잡아 가두고 강정마을로 가는 길을 봉쇄했다"며 "유신 때도 5공 때도 이런 일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검찰수사, 박태규씨의 기획입국, 강정마을 침탈 등 공안 기획 작품이 시리즈로 나오고 있다"며 "이런 정치하려고, 이렇게 부도덕하고 불의한 짓을 하려고 대통령 됐느냐"고 책임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돌렸다.
정 최고위원은 "임기가 고작 1년 반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정권이,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정권이 막가고 있다"며 "해군과 정부 당국이 이런 식으로 하면 강정마을 해군기지 관련 예산의 전액삭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최고위원은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해군이 펜스를 어느 지점까지 쳤느냐"고 묻고 "중덕삼거리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 코밑까지 쳤다"는 주민의 대답에 황당하다는 듯 웃었다. 그는 "바로 그 컨테이너 박스에 야5당 공동 민원센터를 만들고 오늘 현판식을 할 것"이라며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200여 명의 평화비행기 탑승객들과 함께 평화버스를 타고 강정마을로 이동했다. 그는 저녁 7시에 열릴 평화콘서트에 참석해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다시 밝힐 예정이다.
[1신 : 3일 낮 12]
강정마을에서 평화콘서트 열린다... 육지경찰 추가 투입
3일 강정마을에서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하지만 경찰은 강정마을 일대를 봉쇄하고 있어 행사에 참가하려는 이들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강정마을회는 마을 일대에서 평화콘서트와 평화올레 걷기, 평화난장 등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와 전국에서 평화비행기를 타고 오는 시민들과 평화버스를 타고 제주전역에서 오는 제주도민 등 약 2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평화비행기를 타고 오는 참가자들은 오후 2시 30분 제주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군기지 반대와 평화콘서트 개최 보장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평화비행기와 평화버스를 타고 온 이들이 법환포구에 함께 모여 '구럼비 순례 선언'을 할 예정이다. 구럼비는 2일 해군의 펜스 설치로 출입이 통제된 강정마을 중덕해안에 있는 너럭바위로, 한 바위의 길이가 무려 약 1.2km로 특이성을 인정받고 있다.
저녁 7시부터는 강정천 축구장에서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가수 강허달림과 솔가, 최상돈, 밴드 허클베리핀 등이 공연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또 공연이 끝난 뒤 강정마을 일대에서 밤을 세워 평화공연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오랜만에 강정마을에 축제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 행사가 자칫 물리적 시위로 변질될 수 있다고 보고 외부 경찰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이미 들어와 있는 약 600명의 육지경찰 외에도 3일 약 500명의 경찰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도 내 경찰 약 500명도 이미 강정마을 현장에 투입된 상태여서 모두 약 1600여 명의 경찰력이 강정 일원을 에워싸게 되는 것이다.
경찰은 2일부터 강정마을 외곽부터 차량을 통제하고 있으며 강정포구와 중덕삼거리로 가는 길은 원천봉쇄된 상태다. 또 물대포 등을 이미 배치한 상태다. 특히 경찰은 서귀포 경찰서가 발급한 노란색 완장을 찬 기자에게만 강정마을 일부지역에 대한 출입을 허가해 기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평화콘서트 평화적으로 마무리... '평화난장'은 계속
▲ 강정마을 평화콘서트가 여균동 영화감독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민과 평화비행기, 평화버스, 평화배를 타고 온 약 2000여 명이 참가했다. ⓒ 박상규
강정평화 평화콘서트가 밤 10시 평화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강허달림과 밴드 허클베리핀,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는 이정열씨 등이 무대에 올라 강정마을 주민과 평화비행기, 평화배, 평화버스를 타고 온 2000여 시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문정현 신부는 환영사를 통해 "4년 3개월 동안 강정마을 주민들은 싸울 만큼 싸웠고, 당할 만큼 당했다"며 "오늘 육지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육지에서 온 해군과 경찰들을 육지분들이 많이 혼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끝났지만 '평화난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풍물놀이를 하며 춤을 추거나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한 주최 측은 무대에서 밤샘 영화 상영을 할 예정이다. .
한편 4일 오전 11시에는 강정마을에서 평화미사가 예정돼 있고,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세계평화단체와 국내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2차 강정평화 콘서는 10월 1일 열릴 예정이다.
[3신 : 3일 오후 7시 30분]
강정마을 평화콘서트 시작... 전국에서 2000여 명 참여
▲ 3일 저녁 7시부터 제주도 강정마을 강정천축구장에서는 '강정마을 평화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 이주빈 (엄지뉴스)
저녁 7시부터 강정마을 강정천축구장에서 '강정마을 평화콘서트'가 시작됐다.
전국 각지에서 평화비행기, 평화배를 타고 온 시민과 제주도 전역에서 평화버스를 타고 온 제두도민 등 약 2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등 정치인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여균동 영화감독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평화콘서트에서는 가수 강허달림, 솔가 등이 공연을 할 예정이다.
평화콘서트 현장 주변에는 12개의 부스가 마련돼 있어 '평화먹거리 만들기' '평화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평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날 행사 주최 측은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12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병력을 배치해 놓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평화콘서트 주최 측이 공연에 쓰일 대나무를 행사장에 들여오는 과정에서 경찰이 "시위용품 아니냐"고 제지해 한때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2신 보강 : 3일 오후 4시 40분]
시민 200여 명 평화비행기 타고 제주 도착... "연행자 석방하라"
▲ 2일 새벽 제주도 강정마을에 공권력이 투입돼 경찰과 주민·평화운동가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 고승민
평화비행기가 3일 오후 2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시민 200여 명이 평화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들은 제주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은 절차적·환경적 타당성도 없는 일"이라며 "해군기지는 건설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일 공권력 투입에 대해 "평화 시기에 자기 국민에게 경찰이 할 짓이냐"며 "연행자 전원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도 평화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그는 "해군과 정부당국이 이런 식으로 막나가면 강정마을 해군기지 관련 예산 전액삭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평화비행기를 마중 나온 여균동 감독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여 감독은 <강정 블루스> 등 트위터 영화를 만들어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를 알려내고 있다. ⓒ 이주빈
정 최고위원은 제주공항에서 <오마이뉴스>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예산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정해주는 것"이라며 "1조 원 가까운 돈을 국회가 강정마을 해군기지 예산으로 줄 때 조건이 민·군 복합항 건설이었으니 당연히 5000억 원 이상은 '민'을 위해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나 해군은 1조원의 5%인 500억 원을 책정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국회 예산 부대조건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해군 예산 삭감하겠다"
그는 "예산 부대조건을 잘 이행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6일 국회 예결위 소위원회가 방문할 예정임을 뻔히 알면서 경찰은 공권력을 투입해 신부님을 잡아 가두고 강정마을로 가는 길을 봉쇄했다"며 "유신 때도 5공 때도 이런 일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검찰수사, 박태규씨의 기획입국, 강정마을 침탈 등 공안 기획 작품이 시리즈로 나오고 있다"며 "이런 정치하려고, 이렇게 부도덕하고 불의한 짓을 하려고 대통령 됐느냐"고 책임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돌렸다.
정 최고위원은 "임기가 고작 1년 반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정권이,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정권이 막가고 있다"며 "해군과 정부 당국이 이런 식으로 하면 강정마을 해군기지 관련 예산의 전액삭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최고위원은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해군이 펜스를 어느 지점까지 쳤느냐"고 묻고 "중덕삼거리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 코밑까지 쳤다"는 주민의 대답에 황당하다는 듯 웃었다. 그는 "바로 그 컨테이너 박스에 야5당 공동 민원센터를 만들고 오늘 현판식을 할 것"이라며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200여 명의 평화비행기 탑승객들과 함께 평화버스를 타고 강정마을로 이동했다. 그는 저녁 7시에 열릴 평화콘서트에 참석해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다시 밝힐 예정이다.
[1신 : 3일 낮 12]
강정마을에서 평화콘서트 열린다... 육지경찰 추가 투입
▲ 강정바다에는 돌고래떼가 자주 논다. 구럼비 바위에서 즐겨 볼 수 있던 이 풍경은 해군이 펜스를 쳐 구럼비로 가는 길을 봉쇄해 볼 수 없게 됐다. ⓒ 고승민
3일 강정마을에서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하지만 경찰은 강정마을 일대를 봉쇄하고 있어 행사에 참가하려는 이들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강정마을회는 마을 일대에서 평화콘서트와 평화올레 걷기, 평화난장 등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와 전국에서 평화비행기를 타고 오는 시민들과 평화버스를 타고 제주전역에서 오는 제주도민 등 약 2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평화비행기를 타고 오는 참가자들은 오후 2시 30분 제주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군기지 반대와 평화콘서트 개최 보장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평화비행기와 평화버스를 타고 온 이들이 법환포구에 함께 모여 '구럼비 순례 선언'을 할 예정이다. 구럼비는 2일 해군의 펜스 설치로 출입이 통제된 강정마을 중덕해안에 있는 너럭바위로, 한 바위의 길이가 무려 약 1.2km로 특이성을 인정받고 있다.
저녁 7시부터는 강정천 축구장에서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가수 강허달림과 솔가, 최상돈, 밴드 허클베리핀 등이 공연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또 공연이 끝난 뒤 강정마을 일대에서 밤을 세워 평화공연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오랜만에 강정마을에 축제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 행사가 자칫 물리적 시위로 변질될 수 있다고 보고 외부 경찰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이미 들어와 있는 약 600명의 육지경찰 외에도 3일 약 500명의 경찰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도 내 경찰 약 500명도 이미 강정마을 현장에 투입된 상태여서 모두 약 1600여 명의 경찰력이 강정 일원을 에워싸게 되는 것이다.
경찰은 2일부터 강정마을 외곽부터 차량을 통제하고 있으며 강정포구와 중덕삼거리로 가는 길은 원천봉쇄된 상태다. 또 물대포 등을 이미 배치한 상태다. 특히 경찰은 서귀포 경찰서가 발급한 노란색 완장을 찬 기자에게만 강정마을 일부지역에 대한 출입을 허가해 기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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