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장동건 <상하이 프로젝트> 주연 유력
허진호 감독 신작에서 범아시아 멜로로 호흡 맞출까
▲ 장쯔이와 장동건중국의 톱스타 장쯔이가 장동건이 주연으로 낙점된 영화 <상하이 프로젝트>의 여주인공으로 최종 물망에 올라 있다. ⓒ 장쯔이 공식사이트/장동건 공식사이트
중국의 톱스타 장쯔이가 장동건이 주연으로 낙점된 영화 <상하이 프로젝트>(가제)의 여주인공에 캐스팅 될 전망이다.
복수의 충무로 관계자는 "현재 장쯔이가 영화 <상하이 프로젝트>의 여주인공으로 최종 물망이 올라 있다"며 "한국 멜로 영화의 대가인 허진호 감독의 신작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스타 장동건과의 호흡이라 장쯔이 측에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조만간 출연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하이 프로젝트>는 18세기 말 프랑스의 쇼데를르 드 라클로의 서간체 소설인 '위험한 관계'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이번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다. 허진호 감독이 <호우시절>을 함께 한 중국측 영화사 및 싱가포르와 합작하는 작품이다.
한편 장쯔이는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2009)에서 소지섭과 함께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장동건은 12월 영화 <마이웨이>의 개봉을 앞두고 <상하이 프로젝트>의 촬영에 매진하게 된다.
<상하이 프로젝트>는 10월 초부터 중국에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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