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파라다이스 도고지점 호텔운영 종료
누적 적자가 원인… 온천 스파는 정상 운영
▲ 파라다이스 도고지점 전경. ⓒ 박성규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도고지점의 호텔영업이 지난 4일부로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파라다이스 도고지점에 따르면 호텔영업이 종료돼 호텔 및 유스호스텔 객실 이용 및 세미나, 연회 등은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스파 시설은 그대로 영업이 되기 때문에 온천과 물놀이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1971년 호텔 개관 후 약 4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개·보수 공사를 매년 실시했으나 해가 지날수록 건축물 유지보수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며, 파라다이스에서 인수 후 25년 간 누적 적자가 스파 개장 이후에도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않아 3년 전에 개장한 온천 스파를 제외한 호텔사업부문을 중단키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호텔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호텔 근무직원들에 대해서는 동종업체에 근무할 수 있도록 취업알선은 물론, 신규 사업진행 시 우선 재 고용 등 회사가 할 수 있는 고용안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파라다이스 도고지점 측의 설명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2008년 개장을 한 이후 지속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홍보를 통해 서울 수도권 관광객 몰이를 하고 있으며, 올해는 아산시, 대전대학교와 함께 온천과 의학을 접목한 메디컬 스파로서의 도약을 준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 도고지점은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새로운 관광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도약의 준비를 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도고의 움직임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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