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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진짜 서울 만드는 시장다운 시장되겠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4파전, "크게 수용하고 함께 가겠다"

등록|2011.09.16 14:51 수정|2011.09.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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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진짜 서울 만드는 시장다운 시장되겠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 오대양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천정배, 신계륜, 박영선, 추미애 4파전 양상을 띄게 되었습니다.

16일 30여 명의 서울시의원들과 함께한 추 의원은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의회 앞에서 출마선언을 한다'며 '진짜 서울 만드는 시장다운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말하면서도 사람에 대한 투자는 외면한 채 토목과 디자인에만 투자하는 가짜서울은 이명박, 오세훈 시장으로 끝내야 합니다. 복지를 말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주는 한 끼 밥이 세금폭탄이고,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자고 하면 기업이 망한다고 하는 가짜복지는 한나라당 시장 퇴진과 함께 끝내야 합니다. 저 추미애, 진짜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습니다. 가짜서울 세력과 맞서 반드시 서울시장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추 의원은 '시민 참여 확대', '토목 예산 삭감', '재해 예방대책 수립' 등을 핵심사업으로 내세우며 3선 지역구 국회의원 경험을 가진 자신이 서울시장직의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출마선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 의원은 '다른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크게 수용하고 함께 가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런 부담보다는 3선 지역구 의원으로써 크게 수용하고 함께 가야겠지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는 25일에 치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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