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전 법제처장, 뉴라이트 지원 후보로 확정
무상급식 반대 단체 등 8개 보수단체 합의... 21일 공식 추대 예정
▲ 이석연 전 법제처장.(자료사진) ⓒ 유성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지원하는 '시민후보'로 20일 확정됐다. 이 전 처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범여권도 한나라당 후보와 시민후보가 맞붙는 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행동본부,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등 보수 성향의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8인 회의'는 지난 19일 모임을 열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로 이 전 처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 결정사항을 이날 공식 발표하고 오는 21일 공식 추대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 전 처장은 지난 19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에서 입당을 강조하고 있는데 (보수 시민단체) 단독 후보로 나설 것이냐"라는 질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하고, 저를 추대하고자 하는 우파·중도 시민사회 세력과도 협의를 하려고 한다"며 "저를 추대하고자 준비하는 재야 시민단체와 협의를 거쳐 금명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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