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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진명씨, 실명위기 극복하고 집필 재개 준비

2차례 대수술후 예후 많이 좋아져

등록|2011.10.08 16:35 수정|2011.10.08 16:35
400만부 이상이 팔려나간 밀리언 셀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씨가 최근 실명위기를 당해 집필을 중단하고 2차례에 걸친 눈의 대수술을 받고 요양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반도> <몽유도원> <황태자비 납치사건> <살수> <하늘이여 땅이여> <천년의 금서> <신의죽음> <카지노> 등 숱한 인기작품을 발표해 온 김진명씨는 약 5~6년 전부터 눈의 이상을 느껴 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 9월 황반변성증이란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황반변성증이란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黃班)이 기능을 상실해 시력을 잃게 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김진명씨는 7일 본 기자와 통화에서 ,"1차 수술 후 '예후(豫後)'가 좋지 않아서 그 뒤 2차 수술을 받고 나서 조금씩 '예후(豫後)'가 좋아지고 있다"며 " 의사가, 다음 주 부터는 책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최근 대하 역사소설 <고구려> 3권(새움출판사)까지 펴낸 바 있는 김진명씨는 예기치 못한 눈의 대수술을 받아 4권 발간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어서 독자들도 출판사도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명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고구려 4권 초고작업은 이미 오래 전에 다 끝낸 상태"라며" 눈 건강이 회복 되는 대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집필 재개 의욕을 강하게 드러냈다. 김진명 작가의 조속한 건강 회복과 그의 신작들을 다시 보게 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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