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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관악축제 '여수마칭페스티벌 열린다

제35회 대한민국 관악축제...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기원 13개팀 800여 명 참가

등록|2011.10.17 14:23 수정|2011.10.17 14:24
제35회 대한민국 관악축제인 2011 여수마칭페스티벌(Yeosu marching festival)이 오는 20일부터 양일간 여수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바다, 음악 그리고 환희(See, Music & Joy)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여수마칭페스티벌은 대규모 관악 페레이드와 공연을 통해 관현악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오는 20일부터 여수에서 대한민국 관악축제인 '여수마칭페스티벌'이 열린다. ⓒ 여수관악협회

여수관악협회가 주관하고 여수시와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일 마칭밴드연주 퍼레이드(쌍봉초등학교 ~ 여수시청 12:30)를 시작으로 진남체육공원(18:30)에서 개막식과 함께 야외공연이 펼쳐지고 21일 19시 부터 이순신 광장(구 종화동 해양공원)주 무대에서 그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참가단체는 이 지역 관현악의 자랑인 여수공고를 비롯해 육군본부 군악의장대대, 미국8군사령부, 영천성남여고 마칭밴드, 군악대, 염광여자메디텍고 관악예술과 마칭밴드, 교과협회, 부안초, 대전고, 서울무궁화 악단, 청주일신여고 등 13개 팀 800여명이 참가해 대규모 관악 페스티발을 선보인다.

올해로 17년째 여수관악제를 이끌어 온 여수공고 교사 박이남 여수관악협회장의 말이다.

 "마칭밴드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지구촌 축제 중의 하나인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시민들의 화합과 국제적인 도시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작년에는 시민들과 관광객로 3800석의 좌석이 부족해 입장을 못한 관람객이 1000여 명이 발생할 정도로 대단한 호평을 받았는데 또 한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마칭밴드는 관현악의 선율을 시각적으로 호소해 즐겁게 보고 듣게 하는 종합적인 예술이다. 단순히 연주를 하면서 행진만을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대형변환이나 연주가 개개인의 신체적인 동작을 동반해 마칭밴드 전체를 동적이고 입체적인 표현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앞서 중국은 2010 상해 세계박람회의 홍보를 위해 2007년부터 마칭 밴드팀을 초청, 마칭퍼레이드를 통해 자국의 세계박람회에 적극 활용해 온 바 있다. 행사 관계자는 "여수국제마칭페스티벌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를 알려내 박람회 성공개최에 일조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덧붙이는 글 전라도뉴스에도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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