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나경원 후보 '감사배제 청탁설'제기 정봉주 고발

등록|2011.10.20 14:34 수정|2011.10.21 10:07
(서울=김범현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부친 운영 학교재단의 감사대상 배제 청탁'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나 후보 측 선대위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법의 판단에 맡기고자 어제(19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 "정 전 의원은 지난 15일 모 언론에 나와 `나 후보가 아버지 소유 학교를 감사대상에 빼달라고 얘기했다'고 했는데, 어제 다른 방송에서는 `아버지가 이사로 있는 다른 학원을 감사대상에서 빼달라고 얘기했다'고 말을 바꿨다"며 "선대위 차원에서 고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