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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노사 올 임단협 조합원 투표 가결

21일 오후 개표 찬성 73%... 4개 지부 중 역무 찬성률 높아

등록|2011.10.22 18:46 수정|2011.10.22 18:46

개표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동 차량기지 노조 회의실에서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김철관



서울메트로 노사가 맺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

서울메트로 노사는 지난 13일 오전 2시 마라톤 협상을 통해 '2011년 임금 및 단협'을 잠정합의했다. 이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했고,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개표결과 조합원 7504명(87.4%)이 투표에 참여해 5488명(73.13%)이 찬성함으로써 2011년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개표가 끝나고 발언을 한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한 합의서를 조합원들 다수가 인정해 준 것 같다"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새노총 건설해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11월 중 조합원들에게 비전을 보여준 새로운 노총을 출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노조 4개 지부 중 역무지부가 찬성률이 높았다. 역무 77.68%, 승무 69.56% 기술 76.54% , 차량지부 68.83% 등의 찬성률을 보였다. 특별지회인 본사지회도 78.16%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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