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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아침 일찍 투표..."선거 관련해 할 말 없다"

아침 일찍 부인과 함께 투표... 7시 현재 투표율 2.1%

등록|2011.10.26 07:36 수정|2011.10.26 09:21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주민센터에 마련된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소로 들어오고 있다. ⓒ 권우성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26일,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부인 김미경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6시 55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주민센터에 차려진 한강로동 제2투표소를 찾은 안 원장은 그를 기다리고 있던 30여 명의 취재진을 지나쳐 곧장 투표장 안으로 향했다.

인근에 차를 세워두고 도보로 이동한 안 원장은 "어느 후보가 당선할 것으로 예상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투표에 임했다.

또 기표소에서  나온 안 원장은 별다른 포즈를 취하지 않고 투표함에 용지를 넣은 뒤 기자들의 카메라를 돌아섰다. 이후 입구에서 부인을 잠시 기다렸다가 투표장을 빠져 나왔다.

밖으로 나온 안 원장은 잠시 기자들과 만나 "선거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선관위에서 어떻게 해석할지 몰라 선거와 관련해서는 말씀 못 드리겠다"며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투표율은 2.1%를 기록했다.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주민센터에 마련된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 권우성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주민센터에 마련된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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