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장 최종 투표율 42.2%
오후 11시 정도 당선자 윤곽 나올 듯...각 후보자 진영, 본인들에 유리한 '해석'
▲ 26일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투표를 마쳤다. 사진은 투표를 하고 있는 이종배 후보 부부(사진 위 왼쪽), 박상규 후보 부부(사진 위 오른쪽),김호복 후보 부부(사진아래 왼쪽), 한창희 후보 부부(사진아래 오른쪽). ⓒ 충북일보
[6신 : 26일 오후 8시 45분]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 최종 투표율이 42.2%로 집계됐다. 유권자 16만5016명 가운데 6만962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다.
보은군의원(나선거구) 투표율은 51.4%로 집계됐다.
이번 투표율에 대해 각 후보자 진영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전 충주시장 출신인 2명의 후보 진영은 고정표가 있으니 오히려 낮은 투표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할 거란 분석이다. 또 올해 74세로 국회의원을 역임한 후보 진영은 투표율이 낮은 것은 젊은사람보다 고령층이 많이 투표한 결과로 관록과 경륜이 있는 우리 후보가 당선될 거란 확신을 내보였다.
행정안전부 차관에 임명된 지 2개월 만에 사표를 내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 진영은 집권여당의 힘이 있어야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지역민들의 마음이 결과에 반영 됐을 것이란 해석을 내놨다.
한편, 개표는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과 보은군청 대회실에서 각각 이뤄지며 각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오후 11시는 돼야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5신 : 26일 오후 7시 27분]
충주시장 재선거 투표율이 오후 7시 현재 38.9%로 집계됐다. 이는 오후 6시 투표율 비해 2.9% 증가한 것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충북 보은군의원(나선거구) 재선거 투표율은 오후 7시 현재 49.1%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3번의 시장 재선거를 치렀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3대 민선 충주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총선출마로 중도하차하면서 2004년 6월 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됐다. 이 선거에서 한창희 전 시장이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 판결을 받으면서 2006년 10월 충주시장 재선거가 치러졌다.
또 우건도 충주시장이 지난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재선거가 이뤄졌다. 충주시민들은 이로 인해 민심이 갈리고 예산이 낭비됐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선거를 한 번 치르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7억 원 정도로 복지를 위해 쓰일 예산 21억 원이 선거에 쓰인 꼴이 됐다.
[4신: 26일 오후 6시 11분]
충주시장 재선거 투표율이 오후 6시 현재 36.0%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 점점 낮아지던 투표율 증가율이 반등한 셈이다. 5시 투표율에 비해 2.8%나 높아 퇴근 시간 이후 더 높아질 거란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에게 욕을 하고 폭행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김아무개(50, 여)씨가 충주경찰서에 입건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께 투표장을 찾은 김씨가 옛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자 투표관리관 윤아무개(57)씨가 "확인이 안 된다"며 투표를 거부했다. 그러자 김씨가 욕설과 함께 발로 윤씨의 정강이를 수차례 걷어찼다는 혐의다.
경찰은 김씨를 오는 28일 불러 폭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신: 26일 오후 5시 2분]
충주시장 재선거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33.2%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충주시장 선거 동시간대 투표율은 54.5%였다. 이번 재선거 오후 시간대별 투표율은 1시 24.2%, 2시 26.8%, 3시 29.3%, 4시 31.3%, 5시 33.2%로 나타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율 증가 추이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후 1시 이후 시간대별 투표율은 각각 2.6%, 2.5%, 2%, 1.9%로 점점 낮아졌다.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인 오후 6시 넘으면 투표율이 올라가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내보였다.
[2신: 26일 오후 4시 14분]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 투표율이 30%를 간신히 넘겼다.
26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31.4%를 기록했다. 충주지역 총 유권자 16만5016명 가운데 5만1740명이 투표를 한 결과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충주의 투표율은 오후 4시 51.6%였고, 최종 투표율은 58.6%였다.
한편 충북 보은군의원(나선거구) 재선거 투표율은 오후 4시 현재 43.3%를 기록하고 있다.
[1신: 26일 오후 2시 15분]
여야, 무소속 등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 투표율은 오후 2시 현재 26.8%를 나타내고 있다.
총 유권자 16만5016명 가운데 4만4308명이 투표한 결과다. 지난해 치러진 6·2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 44.1%에 비하면 17.3%나 모자란 투표율이다.
이 지역은 전직 시장 2명과 국회의원, 중앙부처 공무원이 출마해 초 접전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10·26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자들은 26일 오전 모두 투표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기호 1번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54, 전 행정안전부 2차관)는 부인 박종숙씨와 함께 오전 7시 제3투표소인 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 투표를 마쳤다. 기호 2번 민주당 박상규 후보(74, 전 국회의원)는 부인 김재준씨와 함께 오전 9시 제6투표소인 대원고 강당에서 투표했다.
기호 8번 미래연합 김호복 후보(63, 전 충주시장)는 부인 장경순씨와 함께 오전 8시 제11투표소인 현대아이파크아파트 경로당 1층 투표했다. 기호 9번 무소속 한창희 후보(57, 전 충주시장)는 부인 이영란씨와 오전 8시 30분 제2투표소인 관아골갤러리 1층 전시실에서 투표했다.
이번에 치러지는 충주시장 재선거는 우건도 전 시장이 선거기간 중 다른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당선 무효형인 벌금 700만 원이 확정돼 치르는 선거다.
한편 이번 선거 개표는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이뤄지며 각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오후 11시 정도에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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