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사냥' 청소년단체 이용 의혹 다툼
전교조 "어른 이념놀음 희생양" - 한청련 "100% 자율로 활동"
교사의 수업내용을 녹취한 자료를 일부 언론에 건넨 보수 성향의 한국청소년미래리더연합(한청련)의 활동을 놓고 다툼이 일고 있다. 어른들의 '청소년단체 이용 의혹'에 대한 논란이 번지기 시작한 것이다.
전교조 "청소년 이용말라" - 한청련 "100% 개인힘으로 움직인다"
전교조는 16일 '청소년단체를 이용한 전교조 죽이기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란 제목의 성명에서 "(한청련의 활동은) 순수한 의도라 볼 수 없고, 다분히 정치적 의도와 계획된 음모를 전제로 한 것"이라면서 "한청련이 한국자유총연맹의 지원금을 받아 행사를 치르는 등 보수단체의 도움을 받으며 활동을 해왔다는 것이 매우 충격이며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15일 자 기사'행사비는 자유총연맹이, 밥값은 우익단체가... 교사 사냥 19살 청소년대표의 수상한 행보'에서 "한청련이 올해 8월 한국자유총연맹 지원금으로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기로 한 행사를 치렀으며 회비 수익이 없으면서도 '통 큰 행사'를 치르며 우익단체로부터 밥값을 제공 받았다"면서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임정훈 전교조 대변인은 "수업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녹음하고 이를 정치적 의도에 따라 임의로 가공해서 세상에 공개하는 것은 조작"이라면서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한청련을 잘못된 길로 이끈 일부 보수단체와 언론 역시 더 이상 청소년들을 꼭두각시로 악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반면, 한청련은 15일과 16일 두 차례의 성명을 통해 자신들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공식 반박했다.
이 단체는 '전교조의 학생들 죽이기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16일자 성명에서 "우리가 한 행동은 '교사 사냥'을 위함이 아니었으며 그릇된 정치적 편향 수업을 바로 잡기 위함이었다"면서 "자금 출처에 대해서도 밥 한 끼 얻어먹어 보지 못한 국가정보원, 운영비 지원 한 적 없는 한국자유총연맹, 만나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행정안전부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청련은 "우리 단체는 100% 개인의 힘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정말 참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라면 교단에서 만큼은 다양한 시각으로 학생들이 판단할 수 있는 비판력을 키워 달라"고 요구했다.
▲ 한청련이 편향 교육 고발을 위해 만든 에듀리크스 사이트. ⓒ 인터넷 화면 갈무리
전교조 "청소년 이용말라" - 한청련 "100% 개인힘으로 움직인다"
전교조는 16일 '청소년단체를 이용한 전교조 죽이기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란 제목의 성명에서 "(한청련의 활동은) 순수한 의도라 볼 수 없고, 다분히 정치적 의도와 계획된 음모를 전제로 한 것"이라면서 "한청련이 한국자유총연맹의 지원금을 받아 행사를 치르는 등 보수단체의 도움을 받으며 활동을 해왔다는 것이 매우 충격이며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15일 자 기사'행사비는 자유총연맹이, 밥값은 우익단체가... 교사 사냥 19살 청소년대표의 수상한 행보'에서 "한청련이 올해 8월 한국자유총연맹 지원금으로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기로 한 행사를 치렀으며 회비 수익이 없으면서도 '통 큰 행사'를 치르며 우익단체로부터 밥값을 제공 받았다"면서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임정훈 전교조 대변인은 "수업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녹음하고 이를 정치적 의도에 따라 임의로 가공해서 세상에 공개하는 것은 조작"이라면서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한청련을 잘못된 길로 이끈 일부 보수단체와 언론 역시 더 이상 청소년들을 꼭두각시로 악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반면, 한청련은 15일과 16일 두 차례의 성명을 통해 자신들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공식 반박했다.
이 단체는 '전교조의 학생들 죽이기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16일자 성명에서 "우리가 한 행동은 '교사 사냥'을 위함이 아니었으며 그릇된 정치적 편향 수업을 바로 잡기 위함이었다"면서 "자금 출처에 대해서도 밥 한 끼 얻어먹어 보지 못한 국가정보원, 운영비 지원 한 적 없는 한국자유총연맹, 만나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행정안전부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청련은 "우리 단체는 100% 개인의 힘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정말 참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라면 교단에서 만큼은 다양한 시각으로 학생들이 판단할 수 있는 비판력을 키워 달라"고 요구했다.
덧붙이는 글
인터넷<교육희망>(news.eduhope.net)에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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