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이민기 모성본능 일으키는 귀여움 있다"
[현장] <오싹한 연애> 3살 연하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 손예진
▲ 영화<오싹한 연애>에서 여리 역을 맡은 배우 손예진이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민기씨는 누나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묘하게 모성 본능을 일으키는 귀여움이 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오싹한 연애>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예진, 이민기, 황인호 감독이 자리했다.
극중에서 손예진은 남다른 촉을 가져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여리 역할을 맡았다. 맥주 30병의 주량을 가진 인물로 손예진은 남다른 술주정 연기를 실감나게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 10월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오싹한 연애>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민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정민
손예진은 "<내머릿 속의 지우개> 찍을 때도 소주 장면이 있어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여리가 주사가 있는 콘셉트라서 여리스럽게 나름 망가지면서도 귀엽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여리는 밤에 잠도 잘 못 자고 생활이 공포인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자칫하면 우울하고 어둡게만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여리 안에 독특한 의외성이나 엉뚱함을 그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오싹한 연애>는 손예진과 이민기가 만들어가는 로맨틱 호러 영화이다. 영화 <두 얼굴의 여친><도마뱀><시실지 2km>의 각본을 쓴 황인호 감독의 첫 장편 연출 작품이다. 12세 관람가이며 영화는 12월 1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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