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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조롱과 비아냥 묵과할 수 없어" 대성통곡

[현장] 22일 오전 영등포경찰서 기자회견 열고 소 취하 뜻 없음 밝혀

등록|2011.11.22 11:20 수정|2011.11.22 11:21

▲ DJ DOC 전 멤버 박정환 ⓒ 박정환


DJ DOC 전 멤버인 박정환이 이하늘·김창렬과의 소송을 취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한 시간 가량 늦은 22일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경찰서에서 박정환은 "(명예훼손) 소 취하를 하지 않겠다"며 "법적인 방법으로 책임을 묻겠다"라고 말했다.

17일 이하늘의 기자회견 후 이하늘과 연락한 적이 없다는 박정환은 "조롱과 비아냥을 묵과할 수 없었다"며 "이하늘과 김창렬의 진심어린 사과를 바랐다"고 재차 고소를 취하할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DJ DOC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전 멤버인 박정환을 거론하며 박정환의 팀 탈퇴 이유를 희화화했다. 박정환은 15일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이하늘과 김창렬을 고소했다.

이에 15일 이하늘과 김창렬은 김창렬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차례 사과했지만 박정환은 재차 소 취하의 뜻이 없다는 것을 17일 밝혔고, 이하늘은 17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을 지고 내가 하고 있는 모든 방송을 접겠다"며 방송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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