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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양승조 세종시 독립선거구 신설 건의문 전달

등록|2011.11.29 18:21 수정|2011.11.29 18:21

▲ 자유선진당 권선택(오른쪽) 의원과 민주당 양승조(왼쪽) 의원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이경재(가운데) 위원장을 만나 세종시 독립선거구 신설 등 충청 지역주민의 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 자유선진당


자유선진당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과 민주당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은 2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이경재 위원장을 만나 세종시 독립선거구 신설 등 충청 지역 주민의 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은 "청원군민의 경우 세종시장과 교육감을 뽑으면서 세종시 국회의원은 뽑지 못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질 상황"이라면서 "세종시는 여타 선거구와 차별화된 행정적 특수성이 있는 만큼 독립된 선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의원은 "대전시의 경우 인구가 38만 명 정도 적은 울산시와 선거구 수가 같고, 인구가 5만 명이나 적은 광주시보다는 오히려 선거구가 2개가 적다"고 지적하면서 "민의가 왜곡되고, 대전시민의 투표가치가 과소 대표되는 현상을 정상화시켜달라"고 대전시 선거구 증설도 요구했다.

양 의원도 "선거구획정위안은 명백히 공직선거법 제25조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세종시를 독립선거구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세종시의 특수한 사정을 인정하고 "정개특위에서 세종시 독립선거구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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